HNIX(에이치엔아이엑스, 대표 차동원)는 IT 컨설팅 기업 HDNdot(에이치디엔닷, 대표 서현원), 기업용 솔루션 기업 소르테크(대표 한창엽)와 영남권 제조업 대상 IT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동 영업 및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디지털 전환(DX) 컨설팅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인프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통합유지보수(ITO) 서비스 ▲지역 IT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영남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HDNdot은 네트워크 보안 기업 한드림넷의 IT 종합 컨설팅 자회사다. 산업 현장의 프로세스 효율성, 안정성 향상과 데이터 운영 및 보안 개선 등 디지털 전환 전반에 걸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공급망 관리(SCM)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야에서 전문적인 컨설팅과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기업이 당면한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소르테크는 제조기업의 생산공정 관련 AI 솔루션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부산 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시스템 통합, 통합관제 솔루션, 클라우드 플랫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AR/VR 솔루션 비즈니스 플랫폼 등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의 경남지역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고객 수요를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HDNdot 최규성 상무는 “첨단 솔루션 기반 제조 분야 컨설팅 지원과 OT 보안 솔루션 공급으로 영남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르테크 한창엽 대표는 “좋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한편,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영남지역 제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 맞는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도록 하는 데 견인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HNIX 남부사업부장 정득영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3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IT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교육 및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남지역 IT 인재 발굴과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NIX는 HN그룹 소속 토탈 IT 서비스 기업이다. HD현대중공업, HDC현대산업개발, HL만도, HL홀딩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통합유지보수(IT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4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홈 솔루션에 설치되는 미들웨어 ‘스마트IoT 3.0’으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월 IT서비스관리 국제표준인증 ‘ISO/IEC 20000-1:2018’(‘ISO 20000’)을 획득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사업을 추진하는 등 IT 서비스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